이명박 대통령, "토착비리, 교육비리, 권력비리 척결해야"

이명박 대통령, "토착비리, 교육비리, 권력비리 척결해야"

2011.03.11.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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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공직사회 비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처결할 수 있는 기관인 감사원이 토착 세력과의 유착 비리, 교육 비리, 권력형 비리를 척결하는데 힘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양건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무원들의 사기도 올려줘야 하지만 공직사회는 정말 깨끗해야 한다면서 제도 개혁도 좋지만 먼저 공직 비리가 없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회는 어제 오후 본회의를 열고 양 건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267표 가운데 찬성 201표, 반대 62표, 기권 4표로 임명 동의안은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난해 10월1일 이후 160여 일 동안 이어졌던 '감사원장 공석 사태'는 종료됐습니다.

양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08년 3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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